궤양병 방제법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4-02-04 17:04:58 / 조회수 620

 
지난해 감귤 궤양병이 제주 전역에 발생했다. 궤양병이 전도에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궤양병은 감귤에 발생하는 병 중 유일한 세균 병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생겨나지만 특히 바람에 의해 잘 발생된다.

궤양병은 감귤을 수출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 이 병은 유럽을 제외한 세계 전 지역에 퍼져 있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아시아형 병원균이 가장 전염력도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6월 중순, 제주에도 전역에 심하게 바람이 불면서 궤양병이 발생했으나 여름철 가뭄과 큰 태풍이 없어 더 이상 진전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궤양병은 전년도 발생한 병징에서 증식된 세균이 전염원이 되기 때문에 올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우선 전지·전정할 때 병든 가지와 잎은 반드시 소각하거나 땅에 파묻어 철저히 제거해야 한다. 또 바람이 심한 과수원이나 일부 바람이 심한 곳은 반드시 파풍시설을 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제주지역에서 궤양병이 처음 발생하는 시기는 6월 상순 이후이다, 따라서 미리 약제를 살포할 필요는 없으며 6월 상순 이후 예방 위주의 방제가 필요다.

예방약제는 구리제(동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구리제는 예방효과는 탁월하나 발생 후 방제효과는 없다. 따라서 구리제로 사전 예방하고 태풍 등 심한 바람으로 감귤나무에 상처가 생겼을 경우 항생제를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항생제 남용으로 제주도 내 30%의 감귤원이 항생제 내성이 생겼다는 연구결과가 있듯 항생제는 꼭 필요한 시기에만 살포해야 한다. 올해는 궤양병을 사전 예방해 궤양병 없는 2014년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이전글 규산의 중요성“키틴규산 liquid sodium silicate”
다음글 귤굴나방의 발생 생태 및 방제